한국서부발전 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서규석 전 한국전력공사 인사혁신처장이 취임한다.
서부발전은 7일 서규석 신임 사업본부 부사장 취임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서울한영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 한국학과를 나와 1994년 한전에 입사했다. 이어 동경지사장, 전력연구원 전략경영팀장, 필리핀일리한법인 감사실장, 경영평가실장, 파주지사장, 상생협력실장, 인사혁신처장 등 한전의 여러 보직을 거쳤다.
서 신임 부사장은 한전에서 인사, 조직, 경영평가, 해외사업 등 전력산업분야 전반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전 인사혁신처장 재직 당시 직무기반 조직·인력 구조 개편, 소규모 사업장 통합, 통합업무센터 신설, 공공기관 최초 1직급(가·나) 통합 등에 나서 재무위기 극복과 경영효율화 면에서 성과를 냈다.
아울러 합리적인 업무수행 성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해 전력그룹사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재무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서부발전에 적합한 인재로 평가받는다.
서 신임 부사장은 “약 30년 동안 한전에서 축적한 경영지식과 업무 경험을 토대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서부발전을 만들겠다”면서 “모든 서부가족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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