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대표 양건열·조종화)는 카카오가 제기한 특허무효소송 대법원 상고심에서 승소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 10월 네이블이 보유한 '브이오아이피(VoIP) 호설정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브이오아이피 통신시스템' 특허에 대한 무효를 주장한 바 있다. 1심 격인 특허심판원은 네이블의 손을 들어주며, 특허가 유효함을 선언했다.
이에 불복한 카카오가 특허법원에 항소한 2심에서도 올해 6월 네이블이 승소했다.
카카오는 2심 결과에 불복해 지난 7월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했고, 대법원은 지난 2일 네이블의 승소를 선고했다.
한편 무효심판의 대상이 된 해당 특허는 카카오 보이스톡과 같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통화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핵심이 되는 특허다. 네이블은 카카오를 상대로 특허 침해소송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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