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텍은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콴텍은 고객 수요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된 총 50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지난 27일 코스콤에 접수했다.
콴텍의 알고리즘은 전통적 자산배분은 물론 '올웨더(all weather)' '영구 포트폴리오' 등 대표적 자산배분 전략들을 EMP(ETF Managed Portfolio)로 구현했다. 글로벌·신흥국·한국 등의 투자 시장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알고리즘 운용 전략을 다양화했다. 채권·부동산·배당주·공모주와 같이 특정 자산군에 투자하는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콴텍의 인공지능(AI) 엔진을 활용해 투자 전략을 차별화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콴텍은 본격적으로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콴텍은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과 디지털 운용 개발을 시작다. 추후 콴텍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퇴직연금 비대면 가입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도입을 앞두고 고객이 본인의 선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넓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독자적인 알고리즘과 위험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퇴직연금 투자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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