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는 본사에 '엔디비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가 가동을 개시한 H100 GPU 서버는 총 16노드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연구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엔비디아 GPU H100은 이전 세대 GPU 대비 최대 9배 빠른 AI 학습을 지원한다. 추론 성능은 30배, 고성능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최대 7배까지 향상할 수 있다. 대형언어모델(LLM)과 초거대 이미지 생성 모델 학습에 최적화했다는 평가다.
총 26 노드 GPU 서버를 보유하면서 국내 영상인식 AI 기업 중 최대 규모 GPU 자원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진행 중인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알고리즘 공급 사업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해야 하는 AI 기술 개발에 최신 GPU서버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차세대 기술사업인 오더피킹 로봇, 진단 의료 AI, 3D X-Ray 개발에도 본 GPU 서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본사 기술을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페이스온 등에 적용해, 우리 기술을 일반 대중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