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래핀스퀘어, 롯데케미칼-로우리트콜렉티브, 한국환경공단-포이엔, 한국중부발전-제타크리젠, 신용보증기금-아모센스 등이 대·중소기업 모범 동반성장 활동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10개 대기업·공공기관과 협력 중소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했다.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사뿐만 아니라 비협력사와도 한 팀을 이뤄 상호 이익을 얻는 우수 동반성장 사례를 말한다. 선정된 기업·기관에는 TV 방송 홍보,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2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포스코는 그래핀 소재·부품기술의 신사업화와 포항 벤처밸리 조성을 위해 그래핀스퀘어를 비롯한 벤처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021년부터 포스코·포항공대·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시제품을 시험할 수 있는 제조 인큐베이팅센터를 구축했다. 그래핀스퀘어 등의 파일럿 공장 구축, 공동 연구개발(R&D), 미국 CES 참가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그래핀스퀘어는 CES 2023 최고혁신상, 미국 타임지 선정 2회 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8월에는 삼성벤처투자, 에코프로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주도적 역할을 하는 동반성장 우수사례”라면서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새로운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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