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오는 21일 개최…“페이퍼 시대 넘어 디지털플랫폼 사회로”

전자문서를 넘어 디지털문서 기반 업무 혁신을 논의하는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DDPC) 2023'이 오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3 개최.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3 개최.

전자신문과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공통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페이퍼리스 시대를 넘어서(Beyond Paperless Era)'를 주제로 디지털플랫폼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발표와 전시가 진행된다.

각 세션별 강연은 전자문서가 갖고 있는 일반적인 특성을 뛰어넘어 디지털문서 기반 혁신 사례와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도입 방안, 활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티맥스가이아, 보이스아이, 포시에스가 오전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동석 티맥스가이아 대표는 기업이 데이터 활용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문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홍성훈 보이스아이 본부장은 안전한 디지털 문서 유통을 위한 보안 방법, 김나연 포시에스 본부장은 클라우드 방식의 전자서식 서비스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특별강연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전자문서 확산을 위한 정부 노력과 향후 전망을 준비했다.

오후 세션은 디지털문서 관련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활용 동향, 사례, 향후 비전 등을 소개한다. 생성, 보관, 유통, 활용 등 디지털 문서 생애주기에 따른 전문 솔루션, 서비스 기술 현황, 서비스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전시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문서 솔루션과 활용 사례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전자문서 업계가 종이 문서를 전자 문서로 전환하는 '페이퍼리스'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최근에는 생산 단계부터 전자 문서를 활용해 업무 처리 과정 전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문서'는 전자문서의 선입견을 해소시기 위한 용어다. 전자문서는 오피스로 작성된 문서, 종이 문서를 스캔한 문서, 위변조가 쉬운 문서라는 편견이 있다. 디지털 문서는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내부 구조가 완전히 디지털로 처리될 수 있도록 정형화된 구조다. 전자보험청약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새롭게 제시한 용어다.

최영철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 협회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이 성공하려면 민간에서도 디지털 활용 수준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회 전체가 디지털 사회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간의 디지털 격차가 줄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는 전자신문 홈페이지(sek.co.kr/2023/digitdoc)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오는 21일 개최…“페이퍼 시대 넘어 디지털플랫폼 사회로”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