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IS 컨소시엄과 이글루 컨소시엄이 참여한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가 구축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사이버안전센터를 모델로 설계됐다. 국내 보안 기업은 중장기 전략에 따라 사업 초기 기획부터 설계, 관련 법제도 개선, 사이버안전센터 모델 수립 및 구축 등 사업 과정 전반에 걸쳐 참여했다.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사이버보안 체계가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오링크가 사업자로 참여한 ICTIS 컨소시엄(한국통신인터넷기술·파이오링크·시큐어원)은 2021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해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모델·발전 전략 등을 수립했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이글루 컨소시엄(이글루코퍼레이션·티앤디소프트)이 엔드포인트 보안, 네트워크 보안, 지능형지속위협(APT) 대응, 통합보안관제(SIEM) 등 국내 각종 보안장비를 공급하고 보안관제 환경 구축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다수의 국내 정보보안 기업이 뭉쳐 보안장비와 사이버 위협 대응 기술을 수출한 첫 사례다.
나아가 실무자(SCNS·CERT-KG) 초청 연수, 국제 정보보호 표준(ISO 27001) 인증, 수원국 정부기관 대상 보안 세미나 실시, 국내 보안관제 전문 인력의 현지 파견을 통한 운영 지원 등 대한민국의 사이버안전센터 모델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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