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디 아르떼 인덕션 레인지' 출시...맞춤 요리 레시피 제공

쿠첸은 사각지대를 없앤 전기레인지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해 맞춤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디 아르떼 인덕션 레인지'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빌트인 전용으로 출시된 신제품은 플렉스존과 듀얼링 대화구를 결합해 대용량 요리도 한 번에 조리 가능하다. 화구에 경계가 없어 다양한 조리 용기를 활용할 수 있는 플렉스존은 4분할 인덕션 코일로 재료 양에 따라 용기 사이즈가 달라져도 균일하게 화력을 전달한다.

쿠첸, '디 아르떼 인덕션 레인지'
쿠첸, '디 아르떼 인덕션 레인지'

최대 29㎝ 지름으로 더 넓어진 듀얼 대화구는 용기 바닥 면의 테두리 끝까지 열을 골고루 전달한다. 좌측 4분할 플렉스존과 우측 듀얼링 대화구까지 모두 3400W 고화력으로 사용 가능하다.

신제품은 쿠첸온(ON)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한 전기레인지 맞춤 요리 서비스 '더 레시핏'을 탑재했다. 자동 요리 기능을 활용하면 솥밥, 무수분 찜요리 등 불 조절이 까다로운 메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쿠첸온 앱으로 솥밥을 비롯한 75개 이상의 레시피를 인덕션에 다운로드 받으면 메뉴에 맞는 요리 단계가 나타난다. 이에 따라 양과 용기 등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가열 시간과 화력을 조절해 음식을 조리한다.

신제품은 조리 시 인덕션의 LCD 알림창으로 온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인덕션 동작 및 상태도 관리할 수 있다. 쿠첸은 오는 12월부터 '더 레시핏' 서비스를 통해 장시간 국물을 우려내야 하는 우림 요리 레시피도 제공할 예정이다.

함께 출시된 '무선 온도 센서'를 식재료에 꽂으면 온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듀얼링 인덕션 화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온도는 인덕션의 LCD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은 독일 쇼트의 투명한 글라스 소재와 시에라 그레이 색상을 조합했다. 어린이 보호와 반려동물 오작동 방지를 위한 '차일드 락 시스템'과 인덕션 용기 적합성 검사 알림 시스템 등 27종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