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4·5공장 추가 가동…“수주잔고 역대 최대 8169억”

씨아이에스, 4·5공장 추가 가동…“수주잔고 역대 최대 8169억”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사인 씨아이에스는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4·5공장 가동을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월 대구 3공장 준공에 이어 최근 현풍 4공장과 성서 5공장을 임차, 장비 생산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씨아이에스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816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증가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888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영업이익은 19.1% 증가했다.

회사는 원활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인력 채용도 늘리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신규채용 규모를 전년 대비 18% 확대했다.

김동진 씨아이에스 대표는 “3공장 및 임차 4·5공장 가동으로 시장 수요와 고객사 요구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3~5공장 가동 후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는 내년에는 큰 폭의 매출 증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