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런토탈솔루션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전장 디스플레이 부품 제작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구미 본사 내에 생산기술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에 강당으로 이용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모바일 부품 자동 조립기를 비롯한 자동차 어셈블리 자동 설비, 프론트 링 후압입 설비, 합지·타발 설비 등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추후 소재 시험 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선행 생산과 양산 생산 기술 분야를 나눠 연구인력이 배치됐다. 선행 생산기술을 담당하는 공정기술팀은 공정 및 라인 설계와 자체 장비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 생산 기술을 담당하는 설비기술팀은 건축 및 레이아웃 설계뿐만 아니라 설비 구축, 배치, 안정화를 맡는다.
회사는 국내 시생산 후 해외 법인 지원 및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비 단독 사업화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시생산 라인 구축 및 체계화를 진행하고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설비도 개선한다. 내년에는 OLED 제조 검사 장비와 모든 제조 공정에 디지털 전환 적용을 위한 기술도 개발한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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