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미국감염학회(IDSA)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고 7일 밝혔다.
1963년 설립된 미국감염학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염병 전문학회다. 감염병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선별해 석학회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직무를 수행했다. 수도권 중증 환자 전담치료 및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년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타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다국가 임상연구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교류해왔다. 최근 증가 추세인 다제내성그랑음성간균에 대한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IDSA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국내를 넘어 세계 석학들과 감염병 연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의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감염병 관련 지원 및 연구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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