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손웅희)은 서비스로봇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2024년 서비스로봇 지원사업(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기간은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주간이다.
이번 수요조사 대상은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이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로봇도입의 수용 가능성과 정책효과가 높은 서비스 분야의 수요를 조사한다. 수요처(주관기관)와 로봇 공급기업(참여기관)이 공동참여해 수요중심 로봇 보급 및 실증을 지원하는 단년도 사업이다. 푸드테크, 농업, 물류, 돌봄·의료, 국방·안전, 부품 등 다양한 분야 지원이 가능하다.
기존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 보급사업에서 변경되는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서비스 분야별 실증을 통한 수요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해 규제 이슈를 발굴하고 개선까지 연계를 제안하는 다년도 연차 사업이다. 1단계 BM(비즈니스 모델) 기획, 2단계 BM 개조·개량, 3단계 실증·보급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2개 사업의 수요조사 대상은 2024년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로봇기업, 로봇SI기업, 수요기업(기관) 등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다양한 산업 분야 서비스로봇을 발굴하고 시장에 확대 보급해 로봇산업의 활성화에 힘쓰겠다”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로봇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수요조사에 지자체와 기관, 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