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통계청 주관 '2023년 국가통계 보급·이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우수사례로 산림청 국가승인통계 13종 등 통계자료를 수집·관리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이 선정됐다.
전국 산림 현황을 조사하는 국가산림자원조사에 전자조사표를 도입해 현장조사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일반 국민이 통계를 쉽게 이용하고 볼 수 있도록 누리집에 시각화 기능을 강화했다.
현장조사에 주로 사용하던 종이조사표를 적극행정으로 전자조사표(앱)를 개발해 적용한 결과, 조사 오류율이 감소(43%)하고 조사 시간도 단축(40%)했다. 전자조사표와 시스템 내 자동 검수기능을 추가해 검수 시간이 대폭 감소(50%)했다.
통계 시각화는 산림청 주요 통계를 선별해 메인화면에 표출했고, 시군구별 조회가 쉽게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자들이 여러 개 통계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보이는 통계' 메뉴를 신설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국민이 통계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장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통계조사에도 전자조사표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