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데이터 분석업체 비스텔리젼스(대표 이한주)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은 2027년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완성을 목표로 2027년까지 총 1조 97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산업통산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주관부처가 범부처 차원의 법과 제도 연구를 통한 자율주행 신산업의 규제개혁과 상용화 기반 확보가 목표다.
비스텔리젼스는 이중 경찰청 주관의 '실도로 기반 Lv.4 자율주행차량 운전능력 평가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41% 성장이 예상되며, 2035년 완전자율주행차 시장규모가 1조 1204억 달러로 급격한 성장이 기대된다. .
비스텔리젼스는 앞으로 5년에 걸쳐 자율주행차량의 운전능력 평가기술개발을 위해 △ 자율주행차 운전능력 평가체계 개발 및 법제도 개선 △ 자율주행차 운전능력 평가 요소기술 개발 △자율주행차 운전능력 평가시스템 개발 및 평가환경 구축 △ 자율주행차 운전능력 평가 통합 실증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비스텔리젼스에서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박남준 PM은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는 대량의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여 매우 고도화된 관제시스템을 통해 운영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생산설비의 데이터 분석이 전문인 비스텔리젼스 기술력으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되는 자율주행차 운전능력 평가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모든 이용자와 관계기관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성과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비스텔리젼스는 이번 사업의 진행 과정과 성과를 11월 30일 송도에서 개최되는 커텍티드 모빌리티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