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와 AI 기술·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컴의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한다. 공공기관이 생성·보관 중인 한글 문서를 학습시켜 질의응답과 정보탐색, 요약 등을 제공한다. 공공기관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포티투마루는 뛰어난 언어 AI 기술력과 사업성, 질의응답 시스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했다”면서 “한컴은 30년 이상 역량을 축적해 온 테크 기업인 만큼, 상호 협력하면 AI와 전자문서 등 솔루션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내년 공공기관과 협력해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차례로 무료화한다. 한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 상에서 곧바로 문서 작성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 문서가 곧바로 공공데이터화되고, 이용자 편의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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