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10개사, 강릉시 가전 무상 점검 활동 펼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전자업계 10개사와 공동으로 스마트폰, 가전 무상점검 및 의료 기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이었던 강릉시의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강릉시종합노인복지관과 강릉종합운동장주차장 등에서 개최되었다. 참여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세라젬, 위니아, 위니아에이드, 오텍캐리어, 쿠쿠전자, 쿠첸,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등이다.

KEA와 전자업계 10개사는 강릉시를 방문해 스마트폰·가전 무상 점검 및 수리 활동을 펼쳤다.
KEA와 전자업계 10개사는 강릉시를 방문해 스마트폰·가전 무상 점검 및 수리 활동을 펼쳤다.

해당 업체들은 이동서비스 차량과 실내 행사장에 점검 부스를 설치했다. 농어민,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소비자의 휴대폰, 노트북, 전기밥솥,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무상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노인복지관과 보육원 등 사회배려시설에는 사전 방문해 보일러·대형가전 점검과 무상 수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와 연계해 산불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생필품 기증, 취약계층 소비자의 피해예방 교육 및 상담, 고령자 대상 장수사진 촬영·액자 증정, 건강상태 진단 및 의료기기 체험행사 등도 진행했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마을 단위로 수집된 소형 폐가전도 방문·회수했다.

행사장에는 김종욱 강릉시 부시장, 최종백 강릉시 경제환경국장, 김승미 강원도 유통소비팀장, 김경의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행사 관계자 및 요원들을 격려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