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스마트시티 발전 위해 언론의 정보·수집·전달 역할 중요”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2023) 스마트 서울 포럼에서 '대한민국 ICT의 발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2023) 스마트 서울 포럼에서 '대한민국 ICT의 발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해서는 정보를 수집·전달·비판하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강병준 전자신문사 대표는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엑스포월드콩그레스(SCEWC,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23'에서 스마트시티와 언론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SCEWC 기간 동안 '서울관'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디지털혁신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포럼을 매일 진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첫날 열린 포럼에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사를 소개하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정책을 어떻게 추진해왔는지 스마트시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에서 시민은 정보 생산자이면서 공급자로 적극적이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언론은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시민, 곧 대중에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2023) 스마트 서울 포럼에서 '대한민국 ICT의 발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가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2023) 스마트 서울 포럼에서 '대한민국 ICT의 발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강 대표는 “언론은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정책과 사업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통해 정부와 기업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면서 “대중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데 머물지 않고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피해나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언론 역할과 기능을 제안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행사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SSCE, Seoul Smart City Expo)'를 내년 10월 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강 대표는 “서울스마트시티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언론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