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경남 거제시 대명 소노캄 리조트에서 '2023년 오산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민자치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공동체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는 주민자치위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오산시 6개 동 주민자치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차에는 '시민의식의 즐거운 변화'와 '오산의 변화, 주민자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오산시의 현황 및 오산의 변화와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특강 등이 진행됐다.
또 개회식에서는 그동안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주민자치위원 12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2일 차에는 거제 케이블카를 방문해 노자산 정상과 다도해 전경을 관람했으며, 주민자치위원 간 화합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잠시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데 있어,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과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수에서 배운 내용과 경험을 토대로 오산시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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