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2023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인하대 블록체인센터는 블록체인에 대한 시민의 기초 이해도를 높이는 기초 과정과 인천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블록체인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가 과정을 기획·운영했다.
기초 과정은 디지털 지갑, 토큰 발행, NFT 민팅(디지털 화폐 발행), DeFi(탈중앙화 금융) 게임 등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경제를 체험해보는 이론·사례·게임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문가 과정은 블록체인 관련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바이낸스 수료증 코스, 솔브케어 인턴 코스, 루디움 해커톤 코스로 구성돼 수강생들이 관심도와 진로 계획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뤄졌다.
이번 블록체인 칼리지 수료생은 기초 과정 97명, 전문가 과정 32명 등 129명이다. 기초 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은 인천시장 수료증을 받았으며, 바이낸스 수료증 코스를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바이낸스가 발급한 수료증이 추가로 전달됐다.
바이낸스 수료증 코스, 솔브케어 인턴 코스의 우수 수료생은 글로벌기업 인턴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얻었다. 루디움 해커톤 코스 수강생은 '2023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콘퍼런스 해커톤'에 참여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정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 센터장(디지털혁신전략센터장)은 “이번 블록체인 칼리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의 필요성을 대중들에게 알려주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커리큘럼으로 지역사회 중심대학의 자리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