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가 11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자동화 시스템 및 부품 전시회(SPS) 2023'에 참가하는 가운데, “산업 생산을 위한 혁신 가속화”라는 주제로 복잡한 생산 공정을 보다 쉽게 만드는 방법을 전시회 현장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전자신문인터넷은 한국지멘스 티노 힐데브란트 선임 부사장과 인터뷰하며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목표에 대해 들어보았다.
A. 올해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현실 운영 기술(OT)단과 정보 기술(IT) 및 소프트웨어 개발단의 역량을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의 IT시스템을 OT의 방대한 데이터 및 강력한 솔루션과 통합하면 제조 업체는 산업 운영의 적응력, 자율성, 지속 가능성을 높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A. 이제 자동화 생산을 넘어 적응형 생산으로 전환해야 할 때가 왔다. 이는 예측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수요나 공장 크기 등 급격한 변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도 생산이 자동으로 환경에 맞춰 적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기계 및 플랜트 건설 업체와 더불어 제조 기업들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시장의 변동성, 숙련된 인재 부족, 새로운 지속 가능성 요구사항에 맞춰 생산을 조정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스마트 제조와 첨단 기계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보다 유연한 생산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자동화 기술과 IT 기술의 융합은 자동화된 생산에서 적응형 생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다.
지멘스 엑셀러레이터(Xcelerator)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생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선도적인 자동화 에코시스템 TIA(Totally Integrated Automation)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IT 기반 자동화를 위한 산업용 오퍼레이션 X로 확장하고 있다.
A. 제조 기업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첨단 기계와 IoT 디바이스를 통해 스마트 제조로 전환하고 제조의 유연성, 고가용성, 공장 활용도 극대화, 공급망 실시간 관리, 대량 생산 제품 가격으로 개별화된 제품의 시장 출시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기반으로 이제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한 전체 생산 프로세스의 가상본인 생산 환경의 진정한 종합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일관적이면서도 유연한 설계, 라인 구축, 고효율 엔지니어링부터 전체적인 공장 운영, 작업 속도에 대한 빠르고 안정적인 지속적인 적응에 이르기까지 산업 운영의 적응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A. 지속 가능성과 관련해서 제조 업체가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해 운영 및 전체 공급망의 데이터를 연결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수준의 순환성을 달성할 수 있다.
여기에 공장 내 전력 공급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추가해 산업 운영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효율적인 엔지니어링 툴과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안전하고 스마트한 배전은 물론 간편한 제어판 설계를 보장한다. 지멘스의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는 전기 계획부터 운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프로젝트 단계를 지원한다. 또한, 산업 플랜트에 높은 수준의 공급 안정성을 제공하고 에너지 및 상태 데이터 투명성을 지원하여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배전에 기여한다.
A. 지난 시간 한국 시장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이 모든 지식을 한데 모아 훌륭한 국내 인재들과 함께 지멘스 기술을 통해 국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국내 시장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따라서, 높은 인지도와 명성을 쌓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더 많은 인재를 확보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여정이 매우 기대된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 새로운 혁신을 통해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비즈니스를 미래 선도 시장으로 이끌고, 뛰어난 역량을 구축하여 고객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싶다.
지멘스가 확장성이 가장 뛰어난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큼 소프트웨어와 자동화를 포괄적인 디지털 트윈과 잘 통합되고 복잡성과 비용에 구애받지 않는 제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가 되겠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