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두산에너빌리티 디지털 에너지 솔루션 클라우드 전환

[사진= SK㈜ C&C 제공]
[사진= SK㈜ C&C 제공]

SK㈜ C&C가 두산에너빌리티 조기경보 솔루션 '프리비전(PreVision)'을 클라우드 전환·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이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까지 디지털 솔루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게 목적이다.

프리비전은 에너지·제조 산업 분야 예측진단 솔루션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친환경 수소 전문 기업인 어프로티움에 프리비전을 적용하는 등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 C&C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프리비전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구축·전환한다. 프리비전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정확도 높은 예측값을 생성, 기기 및 설비 이상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고장 원인을 알려준다.

멀티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MCMP)'를 활용해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를 활용하면 최적 자원 배분과 비용 관리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비스 장애나 긴급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도 즉시 확인, 대응할 수 있다.

SK㈜ C&C는 향후 프리비전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전개도 지원한다. 프리비전을 SaaS 제품으로 최적화하고, 업그레이드나 기능 모듈 추가를 지원한다.

김용신 SK㈜ C&C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그룹장은 “제조 분야는 물론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역량을 보유했다”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솔루션이 제조 분야 대표 SaaS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