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기욱, '내 영혼에 낸 Scratch' MV 티저…'공허+쓸쓸 무드'

사진=알비더블유(RBW)
사진=알비더블유(RBW)

보이밴드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특별한 무드를 선사했다.

기욱은 9일 0시, 공식 SNS에 미니 2집 '現像(현상) : 소년의 파란'의 타이틀곡 '내 영혼에 낸 Scratch'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기욱이 홀로 방안에 남겨진 모습으로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인화된 사진 속 형태가 지워진 누군가와 함께했던 기욱의 모습이 비추어지면서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누군지 모를 형체가 또 스쳐가 / 잊고 싶지 않은 매 순간"이라는 하이라이트 음원과 노랫말이 일부 공개돼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타이틀곡 '내 영혼에 낸 Scratch'는 소중했던 추억이 기억에 바래져 가는 모습을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기욱의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노랫말과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밴드 사운드로 여운을 배가한다.

'現像 : 소년의 파란'은 크고 작은 물결이라는 '파란'의 의미처럼, 청춘이 매 순간 느낀 감정들을 기욱만의 언어로 그려낸 앨범이다. 신보에는 총 8곡의 자작곡을 수록한 가운데, 기욱은 각 곡을 영화의 다양한 장르에 빗대어 표현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솔로 뮤지션'의 진가를 발휘해 가요계 파란을 일으킬 기욱의 신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기욱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미니 2집 '現像 : 소년의 파란'을 발매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