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및 글로벌 로봇인의 밤'이 오는 14일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다.
'Discover the Robolutio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대구시가 주최하고, 글로벌로봇클러스터(GRC),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경북대 링크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기조 강연은 옥상훈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맡았다. 옥 이사는 '초거대 AI 및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발전 방향-대구지역 클로바 케어콜 적용사례'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생성형 AI시대 글로벌 변화와 기회'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인류가 생성형 인공지능과 공존하고 이를 활용,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상무)은 'KT 서비스 로봇사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외 서비스 로봇 산업 성장 현황과 KT의 로봇산업 전략을 소개한다.
포럼에 이어 글로벌 로봇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네트워크의 장 '글로벌 로봇인의 밤'이 열릴 예정이다. 로봇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이다.
올해는 지역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시장상,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상,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원장상,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장상 등도 수여한다. 대구시장상은 박만희 유성정밀공업 대표와 김종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기반디지털본부장이 수상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상은 이상진 쓰리디오토메이션 대표, 이헌중 대동모빌리티 팀장이 수상할 예정이며,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상은 지난 6월 '대구국가로봇산업수도 6대 전략'을 주제로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대구정책연구원 윤상현 연구위원, 김경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선임연구원이 수상한다.
올해 GRC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기존 23개국 28개 클러스터에서 캐나다(Mitacs), 미국(Pittsburgh Robotics Network), 아르메니아, 카메룬 로봇 클러스터가 신규 회원사로 승인된다. 내년부터는 26개국 32개의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가 국제공동R&D, 홈-어웨이 포럼 및 전시회, 기술교류회 등을 진행한다.
한편, GRC는 세계 로봇 선두국가인 미국의 3대 로봇클러스터(Silicon Valley Robotics, Massrobotics, Pittsburgh Robotics Network)를 모두 회원사로 확보했다. 향후 명실상부 전세계 민간 중심 GRC로써 지속 가능한 국가별 로봇산업 협력이 기대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