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폐전기·폐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9일 한국철도공사(KORAIL), 한국환경공단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자원순환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ORAIL은 지난해 '사람·세상·미래를 이어주는 ESG코레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ESG 경영을 선포하고, 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KORAIL 8개 지역본부, 4개 차량정비단 및 부속기관 등에서 폐기되는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 처리 함으로써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K-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의 회수·재활용 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폐기물 배출량 억제 및 재활용 활성화 △불용자산의 재자원화 △취약계층·지역지원 확대 등 KORAIL 환경 경영 세부 실행과제 이행에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정덕기 이사장은 “자원순환을 잇는 ESG 경영 실천의 선두 주자 KORAIL과 함께 동행하게 돼 매우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전자제품 회수·재활용을 통해 K-순환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