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명지대학교와 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구현을 위한 공공분야 업무 자동화(RPA)·지능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MOU는 공공분야 RPA를 추진 중인 NIA와 업무자동화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명지대(AI-RPA사업단)가 공공분야 업무자동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NIA와 명지대학교는'2023 대학생 AIRpa 해커톤'과'AI-RPA 실습과정', '공공RPA 우수사례 발굴'을 함께 추진한다.
'2023 대학생 AIRpa 해커톤'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조기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AI)과 RPA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AI-RPA 실습과정'은 NIA에서 명지대 학생들이 RPA를 적용하는 현장실습을 한학기 동안 지원한다.
해외 정부와 기업들은 RPA를 활용해 단순·반복적인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함으로서 직원들의 생산성과 워라벨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금융권과 기업을 중심으로 RPA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결합되면서 그 활용도와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NIA에서는 정부업무의 효율성과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총 35억원, 7개 사업 규모로 공공분야에 RPA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내부적으로도 출장업무 처리 등 다양한 업무에 RPA를 도입하며 공공업무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박원재 NIA 부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구현을 위한 공공분야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적극 추진해 갈 것이며, 이를 통해 실무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보다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업무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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