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렌탈 범진규 대표는 9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기 위한 사회적인 환경 운동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 결정권자들이 릴레이방식으로 진행하는 활동이다.
안랩 강석균 대표의 지목을 받아 해당 캠페인에 한국렌탈 역시 참여하게 됐다.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는 벤처기업협회 성상엽 회장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이동범 회장을 지목했다.
범진규 대표는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위해 “한국렌탈 전사에 500개 머그컵을 제공하고 종이컵 사용을 최대한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국렌탈 머그컵에는 '환경, 공존의 삶을 배우다'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다. 종이컵을 머그컵 재사용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탄소를 연간 약 1.75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렌탈의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행된 것은 아니다. 한국렌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차원에서 기존 기업이 자산을 구매해서 사용하던 방식에서 필요한 자산을 빌려주고 재활용을 거치는 순환경제로의 렌탈 문화를 혁신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예스 굿 렌털(YES Good Rental)' 캠페인을 고객사에 적극적으로 제안해 오고 있다.
범진규 한국렌탈 대표는 “한국렌탈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지구를 위해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 우리 모두의 작은 변화가 큰 파동을 일으킬 수 있다”며,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탄소절감과 환경 운동에 관심을 가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