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육성하는 'SW융합클러스터' 참여 기업들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3'에서 공동관을 꾸린다.
올해 소프트웨이브 2023은 '소프트웨어가 미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 최대 SW 전시회'에 걸맞게 국내 대표 SW 기업이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 다양한 기술 및 산업과 융합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SW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기회의 장이다.
'SW융합클러스터' 공동관에는 부산, 인천, 충남, 울산, 경북, 전북, 강원, 충북, 경남, 대구·제주, 세종 등 지역별 유망 우수 기업과 제품이 전시된다. 총 19개사가 참가한다.
SW융합클러스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난 2014년부터 지역 특화 산업에 SW를 융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전북에서는 대성이 자동탈봉기, 말벌포획기 등 스마트 벌통, 휴대용 양봉 기자제 및 스마트 양봉 시스템을 선보인다. 모션다이나믹스는 모션플랫폼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세유지 장치 등 제품군을 공개한다.
충남에서는 팩트얼라이언스가 국내 최초 개발한 중전기기 절연건전성 인공지능(AI) 분석 시스템을 전시한다. 리빈에이아이는 양돈 생애주기 헬스케어를 위한 AI 머신비전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개한다.
충북에서는 디엘정보기술이 클린룸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시각화(BI) 솔루션 TERESA AI와 음성인식 비서 TERESA AIVA를 소개한다.
인천에서는 플리닉랩스가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피부 장비를 전시한다. 더좋은운동으로는 헬스케어 관련 스마트 디바이스 T-Box Fit을 공개한다.
경남에서는 삼미정보시스템이 용접설비 데이터 디지털전환(DX) 및 비파괴검사 플랫폼을 선보인다. 소르테크는 AI 기반 비전 검사를 활용한 품질패턴 분석 시스템을 전시한다.
부산에서는 해양드론기술이 헥사콥터 유형의 MDT-1600을 소개한다.
울산에서는 엔소프트가 창고관리시스템(N-WMS)과 AI기반으로 위험 요소를 분석해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EWP 패키지 시스템을 공개한다.
소프트웨이브 2023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 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와 SW 관련 협·단체가 공동 후원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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