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닉스(대표 송영선)는 지난해 기존 소프트웨어(SW)를 쉽고 빠르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하는 '사시파이(SaaSify)' 플랫폼 개발에 착수, 올해 고도화, 내년 시범운영을 통해 2025년부터 상용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SaaSify'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모한 연구개발(R&D) 과제로 2022년부터 3년간 30억원 규모로 2024년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인프라닉스의 SaaSify 플랫폼은 기존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SaaS로 전환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서비스 환경에 배포, 운영 및 서비스 할 수 있는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 플랫폼이다.
'SaaSify'는 SW분석, SaaS 개발(Dev), 운영(Ops)으로 구성됐다. SW분석은 기존 구축형 SW에 대한 인프라와 시스템 SW에 대한 분석 자동화 서비스다. SaaS Dev는 기존 구축형 SW를 SaaS화 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배포까지 필요한 SW를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SaaS Ops는 SaaS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든 환경 구성을 지원하고, 멀티클라우드 기반 배포, 운영 및 서비스 환경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인프라닉스는 2022년 SaaSify 서비스 핵심 기능인 SW 분석, SaaS Dev, SaaS Ops 기능을 개발했다. 올해 고도화를 거쳐 내년 국내 CSP인 KT·NHN·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한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aaSify 서비스 플랫폼은 국내 CSP 뿐만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국내외 퍼블릭 클라우드와 오픈스택, 브이엠웨어 등 자체 클라우드 및 베어메탈까지 모두 지원한다. 고객이 자유롭게 원하는 환경을 선택 가능하다.
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는 “SaaSify 서비스 플랫폼이 상용되면 국내 최초 SaaS 전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사업자의 경쟁력있는 SaaS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국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앞세워 다양한 SaaS 기업을 양성하고, SW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