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美사이버인프라보호청과 사이버안보 협력 강화 '맞손'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왼쪽)이 한미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뮤협약서(MOU)를 교환를 교환한 뒤 젠 이스털리 사이버안보·인프라보호청(CISA) 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정보원 제공)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왼쪽)이 한미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뮤협약서(MOU)를 교환를 교환한 뒤 젠 이스털리 사이버안보·인프라보호청(CISA) 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정보원 제공)

국가정보원이 지난 9일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사이버안보·인프라보호청(CISA)'과 한미 사이버안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4월 26일 한미 정상 간 체결한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국의 사이버안보 위협 세력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합동 사이버훈련·교육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핵심 기반시설 보호 △정책·가이드라인 수립 △인공지능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일정을 별도로 수립 중이다.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 정보동맹의 지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