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문데이, 난임·질염 치료 중 질정 삽입 돕는 '세이프 질정주입기' 출시

해피문데이, 난임·질염 치료 중 질정 삽입 돕는 '세이프 질정주입기' 출시

해피문데이가 '해피문데이 세이프 질정주입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피문데이 세이프 질정주입기는 질정 삽입 중 겪는 불편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주사기 모양의 외통과 밀대 사이에 질정·질좌제를 넣은 뒤 밀대로 약을 밀어넣는 방식이다. 해피문데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세이프 질정주입기의 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했다.

해피문데이 세이프 질정주입기는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 손잡이 부분 미끄러움 방지 처리로 편안한 사용감을 구현했다. 한 상자 10개입으로, 일회용 주입기가 낱개로 개별포장 돼 있다. 의약품은 들어 있지 않다. 질정 혹은 질좌제는 병원 처방을 받거나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 외부 활동 중에도 때에 맞춰 손쉽게 질정을 주입할 수 있다.

질정은 질에 삽입하는 정제다. 난임과 질염, 질건조증 등의 치료에 쓰인다. 체내에서 녹아 흡수되는 형태인 만큼 질 안으로 깊숙이 넣는 게 중요하다.

해피문데이 관계자는 “질정주입기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위생과 용이성을 모두 높일 수 있는 도구”라며 “질정주입기에 대한 정보와 선택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곤란을 겪는 여성이 없기를 바라며, 제품을 널리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난임지원기관, 병의원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피문데이는 오는 11일 난임 가족의 날을 맞아 난임 치료 여성을 응원하는 뜻으로 '한국난임가족연합회'에 740만원 상당의 해피문데이 세이프 질정주입기를 협찬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