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여수국가산단 초임계(S) 이산화탄소 발전기술 보급 박차…국내 첫 2MW급 실증

전남테크노파크 초임계(S) 이산화탄소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사업설명회.
전남테크노파크 초임계(S) 이산화탄소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사업설명회.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18일 초임계(S) 이산화탄소 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사업설명회를 열고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초임계(S)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 이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초임계(S) 이산화탄소 발전은 물을 끓여 스팀으로 터빈을 돌리는 대신 이산화탄소를 데워 초임계 상태의 이산화탄소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스팀터빈 대비 에너지 효율향상, 소형화등을 통해 발전단가 15%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

폐열, 태양열, 화력, 원자력, 열저장장치 등 다양한 열원과 온도범위에 적용 가능한 대표적인 탄소중립형 발전시스템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미래혁신지구에서 국내 최초로 2MW급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남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금호미쓰이화학, YNCC, 한국바스프, 남해화학등 여수국사사업단지의 대표 석유화학 기업 8개사와, 남동발전, 동서발전, 보임코퍼레이션 등 발전사업자 3개사가 참석해 여수국가산단 기업의 탄소중립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신산업 분야인 초임계(S)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동향 및 해외 활용 사례에 대해 김범주 한국전력공사 책임이 발표했다. 산단 폐열 지도 제작, 초임계(S) 이산화탄소 발전 인력양성 프로그램, RE100(신재생에너지 100% 충당) 컨설팅 소개로 진행했다.

초임계(S) 이산화탄소 발전 산업관련 특허분석 및 사업화 로드맵 수립 컨설팅 지원 사업을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진행중이다. RE100 컨설팅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진행증으로, 관련 사업은 전남테크 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익현 원장은 “초임계(S)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증 완료해 지역에 성공적으로 보급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탄소중립 대표 산단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참여기관과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