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 첫 주말인 12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방문해 패션 매장을 둘러봤다. 유통업계에 물가안정 노력을 당부하는 한편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코세페 라이브 방송에서는 송해나와 마삐언니가 '코세페로 완성하는 가을/겨울 패션'을 주제로 코세페 행사 의류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추천했다. 방문규 장관은 추천의류를 직접 입어 보면서 국민에게 소비를 장려했다.
롯데백화점은 코세페를 맞아 패션 페어,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12일까지 진행했다. 17일부터는 주요 패션브랜드 할인행사(10~50%)와 제휴카드 사은행사(7%)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방 장관은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코세페를 준비했다”면서 “패션업계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 진작 행사가 되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후 '2023 중견기업 주간'(11월 9~17일)을 맞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의료로봇 제작업체 고영테크놀러지 연구개발(R&D) 센터를 방문해 제3차 수출현장방문단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3개월만에 우리나라 수출이 플러스로 반등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정상외교 성과와 더불어 산업의 허리를 튼튼히 지탱하는 중견기업들이 수출 회복에 앞장선 덕”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신수출동력으로 추진 중인 의료로봇 관련 실증사업 확대 및 해외진출 지원 △정부 및 공공기관의 신제품 의무구매대상 확대 방안 △영세 협력사에 대한 무역통상 실무교육 지원 등을 논의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