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韓-아세안 표준협력 공동연구 워크숍' 열어

국가기술표준원은 1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표준협력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표준협력 공동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처음 개최되는 한국과 아세안 간 표준협력 워크숍이다. 지난 2019년부터 수행한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분야 확대 등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세안 10개국 표준 담당관 56명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국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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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아세안 양측 표준전문가들은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등 3개 우선협력분야에 대한 기술 현황과 표준화 동향을 발표했다. 실질적인 성과 도출 방안도 제안했다.

한편 17일에는 국표원-아세안표준품질자문위 간 제4차 공동연구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반영한 한-아세안 표준협력체계 수립 방안을 협의한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양측 간 표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치열한 국제표준 경쟁에 대응해 한-아세안 간 정례적인 표준대화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