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9~1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참가해 '360도 전방위 촬영 가능한 초소형 수륙양용 카메라와 '물체인식 지능증강 프레임 워크' 연구 성과물을 전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영민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이 개발한 '360도 전방위 촬영 가능한 초소형 수륙양용 카메라'는 농게의 돌출된 겹눈 구조의 눈을 모방해 사방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카메라는 360도 전방위 촬영과 물 안팎의 환경에서 동시에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광각 카메라의 왜곡을 완화하며 전방향·전천후 영상 처리가 가능해 자율주행의 물체 인식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규빈 융합학제학부 교수팀의 '물체인식 지능증강 프레임 워크'는 학습한 적 없는 모르는 데이터를 구별해 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답하는 사람과 달리 정답을 찾도록 학습된 AI는 답을 몰라도 이와 유사한 값을 정답으로 인식한다. 학습 데이터에서 없었던 새로운 물체를 AI가 자각하고 기존의 AI와 연계해 지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
한편,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 연구재단 주관으로 과천 과학관에서 '세상을 바꿀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국가 연구개발(R&D) 투자 6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 분야별 R&D성과를 종합한 성과 전시했으며,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 50개 기관이 참여해 우수 연구성과 전시, 포럼·세미나, 대중과학강연, 사이언스 캠프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