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제24회 '2023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파로 확장하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주제로 우수제품 전시, 전파 방송 신기술 세미나 등 20여개 행사가 마련됐다.
진흥주간 첫날인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전파방송 기술대상, 공모전 시상 및 전파방송산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전파방송기술대상 대통령상은 데이터 초고속화용 초광대역 다중 전송선로 기반 기술을 개발한 위드웨이브가, 국무총리상은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솔루션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수상했다.
진흥주간 주요 행사로는 △중장기 전파정책 토론회 △스펙트럼 포럼 세미나 △이음5G 융합서비스 사례 세미나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 △무선국 전자파 평가제도 워크숍 △넥스트 방송영상 제작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이번 중장기 전파정책 토론회에서는 전파정책 수립을 위한 산업 동향과 요구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에서는 ATSC 3.0 및 차세대 방송서비스 실증사업과 방송장비기업의 제품 전시와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이음5G 융합서비스 사례 세미나에서는 제조, 물류,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기관이 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음 5G의 국내외 실증사례와 향후 산업 전망을 공유한다. 넥스트 방송영상 제작 세미나에서는 최신 방송제작 편집 기술 교육 및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전파는 디지털 심화 시대 핵심자원”이라며 “디지털 권리장전에서 선언한 디지털 혁신 촉진이 전파 분야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혁신적 전파산업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파환경을 조성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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