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4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2023년 일본 잡페어 가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면접과 기업설명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부대행사인 멘토링 행사 등으로 구성했다. 다이코, 데라오카정공, 니토리 등 일본에 있는 기업 85개사가 참가해 131개 직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구직자와 일본 내 거주 중인 한국 구직자 및 유학생 235명이 지원했다. 1000여건의 서류 심사 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가구 판매사 니토리 인사 담당자는 “니토리는 2032년까지 해외점포 1000개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해외 진출을 이끌 주체적인 자세와 문화 이해력을 가진 인재 채용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부대행사인 '취업 멘토링 행사'는 커리어 개발과 일본 정착을 고민하는 사회초년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분야별 멘토가 △일본 취업 선배의 직장 경험 △N잡 노하우 △이직 연봉 높이기 등 다양한 직장 생활 팁을 공유한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600조엔 달성을 목전에 둔 일본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인재 채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청년이 일본 취업 기회를 얻어 글로벌 무대에서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경제협력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