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원소프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에서 룩셈부르크 소재 데이터 디자인 엔지니어링(DDE)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SCEWC 2023'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논의하는 세계 최대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에프원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 중인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서 지난해 5월 충남지역이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부문에 AI 공급기업으로 참여했다. 충남연구원 등과 함께 'SCEWC 2023' NIPA 한국관에 출전,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충남의 친환경 모빌리티산업과 AI융합 성과를 공유하고 AI 플랫폼에 관한 기업발표회(IR) 및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에프원소프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20 여년간 기술력을 축적해온 AI전문기업으로 AI 불량검출 머신비전 시스템, 스마트 HACCP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의 컨테이너 적재 최적지능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오승호 대표는 지난해 AI 산업발전 유공자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DDE사는 한국에서 연구개발(R&D) 역량을 축적하고 지난해 룩셈부르크에 별도법인을 설립해 진출한 벤처기업이다. DDE사가 개발한 '책 인식 솔루션'은 온라인서점 알라딘에 성공적으로 공급한데 이어 올 9월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도서관의 책 인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자연어처리(NLP)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 온라인 상의 여론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현지기업과 AI 업무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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