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전성 시대…스트레이 키즈→세븐틴, 한터 주간차트 '1위'

사진=한터차트
사진=한터차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세븐틴(SEVENTEEN)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오늘(13일) 오전 10시, 2023년 11월 2주 차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와 세븐틴이 주간차트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가 11월 2주 주간 월드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는 한터차트의 종합차트다.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 지수는 2만2433.76점으로, 월드차트의 5개 부문 중 음반, 소셜 부문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음반과 소셜 부문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팬덤의 화력과 온라인에서의 화제성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화력과 화제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아이브가 월드 지수 1만4072.77점으로 2위, 세븐틴이 월드 지수 1만3231.05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11월 2주 주간차트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집계된 주간 음반차트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樂-STAR'는 음반 지수 233만6037.00점 (판매량 225만7487장)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초동 판매 첫날 188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樂-STAR'가 커리어 하이 앨범이었던 '★★★★★ (5-STAR)'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간 음반차트 2위는 제로베이스원의 'MELTING POINT'가 자리했으며, 음반 지수 227만2643.80점 (판매량 213만1352장)을 기록했다. 3위는 에스파의 'Drama'가 차지했고, 음반 지수 61만478.50점 (판매량 54만2309장)을 기록했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세븐틴이 1위를 차지하며 팬덤의 뜨거운 인증 열기를 자랑했다. 세븐틴의 'SEVENTEENTH HEAVEN'은 지난 한 주간 태국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이어 대만, 프랑스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세븐틴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세븐틴에 이어 태민이 2위, 아이브가 3위에 등극했다.

한터차트의 11월 2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표되고,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앨범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