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오전 세종 정부청사에서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했다.
원 장관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을 위해 LX공사가 선봉장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어명소 신임 사장에게 디지털 사업의 수출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LX공사는 공간정보 사업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국토와 지적재조사 등 핵심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 장관은 “지금은 국토·SOC의 디지털화·지능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대로, 현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실현을 위해서는 선봉장 역할을 하는 신임사장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LX의 핵심사업인 디지털트윈국토·지적재조사·지하공간통합지도 작성 등은 공공행정의 혁신, 신산업 창출, 국민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차질 없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어 신임사장에게 주문했다.
또한, “최근에 사우디와 체결한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은 우리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릴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잘살려 제2, 제3의 대형 디지털사업 해외 수출로 이어지는 데 사장으로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재차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원 장관은 “최근 공사 경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디지털 트윈국토 등 국책사업과 민간의 지적측량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결단은 과감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