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은 미국 조지아주 SK온·현대차 합작 공장에 이차전지 제조장비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월 SK온 서산 공장에 장비를 공급하며 이차전지 장비 사업 진출 이후 첫 수주에 성공한 이후 북미 지역에서도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AP시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이차전지 사업부 신설 후 공격적인 인력 충원과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20여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공급하며 확보한 핵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번 국내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 계약 때보다 더 많은 종류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AP시스템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이차전지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