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조 7997억 원

사진=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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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79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1%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해 9월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94조 8495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 7562억 원 증가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1617억 원과 1177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6년간 매분기 연속 1천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8억 원과 4790억 원이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유지했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21년 매분기 1000억대, 22년 매분기 2000~3000억 원대, 금년 들어 매분기 4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25.7% 증가한 2조 7555억 원, 6625억 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1조 3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 24.0% 증가한 8조 2004억 원, 1조 7959억 원이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하여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