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뉴욕주립대와 전자신문·에듀플러스가 개최하는 '제1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GPC:Global Presentation Challenge)'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2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67명이 에세이를 제출했다.
경쟁은 초등4~6학년 부문이 가장 치열하다. 30명이 신청해 대상 한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다음으로 유치부~초등3학년 부분이다. 28명이 참가한다. 이어 중·고등부는 총 9명이 신청했다. 평가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분리해 진행한다. 시상은 대상과 금상은 각 부문별 1명씩, 은상은 2명씩, 동상은 3명씩 수상한다. 그 외 참가자에게는 장려상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 메달을 수여한다. 초등 4학년 학생 이상 수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에듀플러스 인턴기자 기회도 부여한다.
1차 평가는 에세이 평가다. 유치부~초등3학년, 초등4~6학년 부분은 '생활 속에서 느낀 IT·과학·환경 분야 에피소드'를 주제로, 중·고등부는 'IT·과학·환경 분야에서 내가 생각하는 사회·산업 문제 해결 방안' 주제로 영문 에세이를 제출했다. 현재 에세이는 참가를 신청한 67명 전원이 제출했다.
평가는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진이 담당한다. 전체 평가의 40%를 차지하는 1차 심사는 독창성과 참신성이 25점, 주제에 대한 세부 뒷받침 25점, 명료성 및 일관성 20점, 적절한 구성과 스타일일 15점, 문법·철자 15정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이뤄졌다.
60%를 차지하는 2차 심사는 에세이 발표 평가로 10월 26일 한국뉴욕주립대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발표시간 배분 적절성 25점, 표현력과 영어 구사력 25점, 정보 전달력 25점, 문법·발음·단어선택 25점 등 1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최종 수상자는 1차와 2차 합산해 결정한다.
26일 제1회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챌린지 발표 참가자는 낮 12시 반까지 한국뉴욕주립대 대강당으로 와서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후 오후 1시부터 대회가 시작된다. 먼저 유치부~초3 부분으로 시작해, 초4~초6 부분, 중·고등부로 이어 진행한다. 오후 5시 15분에 전체 대회가 종료될 예정이다.
양윤석 제1회 GPC심사위원장(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은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라며 “GPC 참가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한 발짝 다가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