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옥외광고 박람회인 '제31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 2023)'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특별 세미나:크리에이티브 사이니지(Creative Signage)'를 진행한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실내외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광고 및 공공·예술 콘텐츠를 표출하는 미디어다. 최근에는 입체 착시효과를 극대화한 아나몰픽(Anamorphic)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해 실감콘텐츠, 확장현실(XR), 생성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한 콘텐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경콘진은 KOSIGN 2023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디지털 사이니지 특별 세미나'에서 경기도 문화기술(CT) 지원기업, 디지털 옥외광고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을 개최한다.
세미나는 첫째 날인 16일 '문화기술 스타트업의 크리에이티브 DNA'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스튜디오아텍, 카이, 커즈 등 경기도 문화기술 지원기업의 디지털 사이니지 콘텐츠 제작 및 국내외 확산 사례를 발표한다. 둘째 날도 경콘진의 발표로 시작해 디지털 옥외광고 산업 세션으로 이어지며, 신세계프라퍼티, 이노션, 콘텐츠웨이브 등 브랜드 광고주, 광고대행사, 광고매체주를 초청해 관련 산업 현황과 전망을 소개할 예정이다.
KOSIGN 2023은 16~18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며, 세미나에 참관을 원하는 관련 분야 종사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15일까지 사전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는 고화질·초대형 LED 옥외광고판을 통해 실감 콘텐츠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며 “생성 AI를 통한 제작 환경의 변화와 메타버스 등 온라인 플랫폼 연계 등 첨단 콘텐츠·미디어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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