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DX 인력양성 국회 세미나' 열려

DX거버넌스협의회와 김성원 국회의원 공동 개최
전문대 RISE 참여 활성화와 특화 인력양성 방안 모색

'미래 DX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RISE 활성화 방안 국회세미나'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미래 DX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RISE 활성화 방안 국회세미나'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DX거버넌스협의회(회장 이상석 부산과기대 부총장)와 김성원 국회의원, 전국전문대학산학처장협의회는 13~14일 이틀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 DX(디지털전환)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지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와 성과공유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상석 회장은 'AI(인공지능)·DX 공유협업 기반 전문대학 특화 교육 실증화 추진 방안', 양수경 교육부 서기관은 'RISE와 지산학 협력 활성화 정책', 심재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AI 트랜스포메이션과 전문대학 미래 DX 인력 양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남식 인천재능대 총장은 AI에 대한 대학의 접근과 활용 활성화, 홍지연 경민대 총장은 전문대학을 중심에 둔 RISE사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RISE사업에서 지자체와 대학이 상생 협력하고 지역 현안 및 청년 취업 창업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 DX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지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 세미나와 성과공유전시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미래 DX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지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 세미나와 성과공유전시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이날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은 12개 전문대학을 대표한 축사에서 “대학간 협업으로 다양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 새로운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그간 도출한 성과를 확산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상석 회장은 “주제발표와 토론에서 산업체계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대학 인재양성에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며 “전문대학 중심의 RISE 사업 방향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DX거버넌스협의회 대학(강원도립대, 경민대, 구미대, 동강대, 동서울대, 연성대, 부산과기대, 부산보건대, 순천제일대, 인천재능대, 전남과학대, 한양여대)을 비롯해 전국 20여개 전문대학 학생 및 교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