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4일 한국잡월드에서 '건설업계-건설기계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계업계 수출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중동 등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는 지역에 국내 업계가 진출하기 위한 정책 지원사항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수출플러스 달성을 위한 9대 전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기계 분야에서는 건설특수상황을 활용,기계산업 발전과 수출 촉진을 위해 국토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중동 내 건설 수주 현황 및 조달 환경, 건설기계 스펙 등 수출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해외 건설 시 한국 건설기계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방식도 논의했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이날 논의과정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것은 물론 건설 현장에 필요한 연구개발(R&D)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측은 “이번 건설업계-건설기계업계 간 협력을 지속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부처 협력 사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