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첨단산업 구현을 위한 광융합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철동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기술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산업, 서비스와의 융합하고 있다”면서 “광융합산업은 우리나라 미래 성장을 견인할 인공지능,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광의료바이오 등 미래 산업으로 이끌어 가는 기반기술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및 전기·디스플레이 분야 등의 생산이 지난 8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전월대비 1.8% 증가했으며 탄소중립정책은 광에너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스마트조명,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등 신산업 창출을 통한 산업 경쟁력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최근 우리 정부는 첨단산업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인 광융합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광융합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규제 혁파, 연구개발(R&D) 투자, 세제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 노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매우 고무적이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진흥회는 광산업 패러다임의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광산업 범위가 광소재부품, 광통신, 광조명 등 6대 분야에서 광의료·바이오, 광에너지 등 8대 산업으로 확장되는 등 달라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기관 명칭을 기존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로 변경했다. 광융합산업 기업이 경쟁력을 키우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 인증,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 전문전시회로 4차 산업혁명시대 기반 기술인 광기술이 우리나라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임을 확인하고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광융합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기반 산업으로 도약하고 산업간의 경계를 넘어선 개방형 혁신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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