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3주년'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초격차 기술로 글로벌 선도”

CJ대한통운 93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강신호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4번째부터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대표
CJ대한통운 93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강신호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4번째부터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대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월드클래스 기술로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자”고 주문했다.

CJ대한통운은 창립 93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 신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신호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CJ대한통운 통합 법인으로 출발한 지 올해가 10년이 되는 해”라며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초격차 역량으로 국내 물류시장을 선도해온 임직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쌓아온 물류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온리원 패션 2025' 청사진을 실현한 첫해였다”며 각 본부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CJ대한통은 TES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데이터 등 첨단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했다. 전국에 첨단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하고 신성장 산업인 초국경택배를 선점하기 위해 인천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에 오토스토어를 도입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와와 미국에 해외 거점을 확보했고 폴란드 진출과 방산물류, 배터리와 수소물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글로벌 확대 및 미래 산업 수주에 성과를 냈다. 통합 브랜드 '오네'와 플랫폼사업인 '더운반'을 론칭하는 등 물류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로봇, 데이터 등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혁신기술기업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강신호 대표는 “각 사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TES 초격차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만의 초격차 역량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