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월드클래스 기술로 글로벌 물류 시장을 선도하자”고 주문했다.
CJ대한통운은 창립 93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 신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신호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CJ대한통운 통합 법인으로 출발한 지 올해가 10년이 되는 해”라며 “매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초격차 역량으로 국내 물류시장을 선도해온 임직원들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쌓아온 물류 헤리티지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온리원 패션 2025' 청사진을 실현한 첫해였다”며 각 본부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CJ대한통은 TES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데이터 등 첨단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했다. 전국에 첨단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하고 신성장 산업인 초국경택배를 선점하기 위해 인천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에 오토스토어를 도입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와와 미국에 해외 거점을 확보했고 폴란드 진출과 방산물류, 배터리와 수소물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글로벌 확대 및 미래 산업 수주에 성과를 냈다. 통합 브랜드 '오네'와 플랫폼사업인 '더운반'을 론칭하는 등 물류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로봇, 데이터 등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혁신기술기업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강신호 대표는 “각 사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TES 초격차기술 로드맵을 바탕으로 CJ대한통운만의 초격차 역량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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