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장비 제조사인 지아이텍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93.4%, 영업이익은 361% 증가했다.
지아이텍은 부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지만, 장비 사업 매출은 고객사 투자 지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노칭 장비 부문 진출 등 사업 다각화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 증설과 해외 신규 고객사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4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지아이텍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전략에 따라 장비 사업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수주 영업을 벌여 목표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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