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14일 오후 전북디지털융합센터 교육장에서 신규 사업 모색을 위해 '공간정보 융합 서비스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 관련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민간주도 공간정보 디지털혁신 플랫폼 및 오픈랩을 기반으로 지역 공공 서비스 혁신 및 민간 서비스 확산을 지원해 지역 현안 해결과 공간정보 서비스 기업을 포함한 지역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기업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차원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비롯해 공간정보 과제가 현 정부의 국정과제로 다수 선정돼 정책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전북은 공간정보 혁신기관 및 인프라가 타 지역 대비 집적화돼 관련 전문인력 육성과 공공분야에서 공간정보 활용 수용성이 높다. 공간정보 관련 핵심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등이 전북에 소재해 있고 우수 연구진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특히 산업 육성 인프라 및 공간정보 산업 생태계 조성 여건이 우수해 이를 기반으로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관련 산업 육성 지원이 요구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북테크노파크, 공간정보 서비스 기업 대표자 20여 명이 참석해 기업 수요 및 의견 수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기 성장기업과 인재양성에 필요한 기술 지원 인프라(오픈랩) 구축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했고 저렴하게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제공을 요청했다.
기술 서비스 상용화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통해 분야별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향후 이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 국가공모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최상호 디지터융합센터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특화 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산업 생태계 조성'에 관한 전략 및 세부 사업을 구체화해 2025년도 정부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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