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예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중국 수출을 본격화한다. 전국 150여사가 참가해 100만달러 수출 약정을 체결했고, 쿠쿠전자 차이나는 중국 산동성 린이에서 연내 '쌀 축제'를 추진한다.
광주원예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난달 중국 산동성 린이에서 산동성 4대 유통사 중 한 곳인 '란화그룹'이 주최한 '제1회 중국(린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박람회'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온·오프라인 판매를 위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신개념 플랫폼 사업으로 현재 란화그룹과 관련한 인플루언서들의 연매출은 약 200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개막한 행사에는 경기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강원도 등 각 광역지자체와 개별 참가업체 등 150여개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광주원예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1일 중국 산동성 린이 소재 란화차이나와 수출약정을 체결했다.
고봉 란화차이나 대표는 “대한민국의 농산물은 중국 내 상위계층이 즐겨 찾는 먹거리이며, 그 중 쌀은 여러 형태의 가공을 거쳐 최고위층만이 접하는 귀한 음식”이라면서 “이번기회를 통해 우수한 쌀을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박근수 광주원예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장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중요한 약정을 체결하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게 느껴진다”면서 “더 좋은 대한민국의 농산물을 중국의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광주원예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중국에 수출약정을 한 농산물은 굿콜과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최상품으로 꼽힌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
이준희 기자기사 더보기